수부지는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는 뜻이며, 보통 복합성 피부이신 분들이나 지성피부이신 분들이 많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오늘 수부지에 대해서 설명드리며 올바른 방향에 대한 답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부지 피부타입
사실 수부지 피부타입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부지가 유분은 많은데, 속건조가 나타나서 생기는 것을 수부지라 불리는데요.
사실 심한 복합성 피부 및 지성피부라고 바라보시면 됩니다. 수분크림을 바르면 촉촉해지나, 유분이 많아 번들거려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고,
이렇게 자극받은 피부는 화농성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질환의 반복으로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바르게 되면,
너무 피부가 땅기고 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아무것도 안 바르는 게 수부지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을 줍니다. 아무것도 안 바르게 되면 알아서 피부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조절하기 때문이지요.
간혹 수부지 전용 폼클렌징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 유분이 생기는 피부는 반드시 비누 세안이 정석입니다.
화장을 지우는 용도는 폼클렌징, 유분을 지우는 용도는 비누가 최고입니다. 두 가지의 방향을 별개로 바라보셔야지, 통로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래도 초반 수부지 세안 루틴은, 화장을 하셨으면 폼클렌징으로 화장을 지우시고, 맨 마지막 마무리는 물비누를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부지 스킨케어 순서
일단 앞서 글쓴이가 말씀드린 부분이 아무것도 바르지 말자라는 내용으로 안내드렸는데요. 평소 화장을 자주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은 답변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팁을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피부에 아무리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덕지덕지 바른다고 해서 피부가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모든 화장품에는 기름막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안경을 착용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없으면 주변을 바라보세요. 안경에 기름이 끼어서, 휴지나 안경천으로 그 부분을 문지르시면, 기름이 번지게 됩니다.
한쪽 부위만 뿌옇던 게 전체 부위가 뿌옇게 변하지요. 이게 기름막입니다. 기름막 위에 또 다른 기름을 얹고 또 다른 기름을 겹겹이 바르게 되면, 피부는 어찌 될까요?
기름종이를 사용하시면 된다고요? 소용없습니다. 기름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긴 하지만, 기름막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진 않습니다.
우리는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피부의 예민함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기름막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즉 피부가 원활히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줘야 된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기초부터 화장품을 바르실 때는, 바르는 양에 초점을 두어 바르셔야 합니다. 기억하세요 바르는 양입니다.
스킨, 로션, 크림, 에센스 기타 등등의 제품 등을 뒤로하시고, 딱 하나만 주목하시면 됩니다. 기능성 크림제 하나만 구입하세요.
그리고 바르는 양을 새끼손톱의 반정도부터 시작하여 얇게 펴 바르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많이 발라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얇은 기름 말위에 기능성화장품을 올려놓는다고 소용이 있을까요.
그러하오니 세안을 하시어 유분을 없애신 다음에, 바로 위에 기능성 화장품을 먼저 바르시면, 전체적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부지 루틴 마치며
오늘 소개드린 방법으로만 꾸준하게 진행하시면, 피부가 따갑거나 간지러운 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